서울 광화문에 도로 곳곳이 파이는 포트홀(pot hole)이 발견돼 서울시가 원인 조사에 나선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 자하문로에서 정부서울청사 방면 좌회전 차로에서 지름 약 30㎝, 깊이 약 30㎝ 규모의 구덩이가 발견됐다.
시는 흙을 채워 넣어 구멍을 메운 뒤 표면을 아스팔트로 포장해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지하 하수관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5일 차량 소통량이 적은 심야에 땅을 다시 파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트홀과 더불어 최근 잠실과 여의도 등 서울 곳곳에서 지름과 폭이 2∼3m에 달하는 대규모 싱크홀(sink hole)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