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오키나와→대한해협 관통해 동해로"

입력 2014-08-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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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예상 경로

(사진=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이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예측을 내놨다. 태풍 할롱은 서남부 오키나와 본토와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일본 북부 훗카이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기상청은 5일 제11호 태풍 할롱의 예상 경로를 내놨다. 오키나와 먼 바다에서 시속 15km 안팎의 속도로 북상 중인 할롱은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7m에 이르는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할롱은 오는 7일 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9일에는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에 고온 건조한 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예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예측, 우리나라보다 정확하다고 합니다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예측이 빗나갔으면 하네요" "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예측, 일본은 남부와 북부에 피해가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할롱 방향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지만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도 8일께에는 제주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다”고 말하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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