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슈퍼마켓 100일, '잘 나가네'...점유율 6% 육박

입력 2014-08-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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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00일을 맞이한 펀드 슈퍼마켓의 점유율이 6%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가입한 사람은 30대 기혼 남성이었으며 주로 노후 준비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펀드슈퍼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총 1만7574계좌가 개설됐다.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펀드에 투자된 금액은 715억4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늘어난 공모펀드 설정액(1조2265억원)의 5.8% 비중이다.

지난 4월24일 펀드슈퍼마켓 개설 이후 가장 많이 팔린 펀드는 60억원이 팔린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영배당(56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48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32억원)'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32억원)' '한화에너지인프라MLP(30억원)' 'AB글로벌고수익(21억)' 등의 순이었다.

판매 상위권은 모두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나 신영배당, 한국밸류10년투자 펀드 등 국내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들이 차지했다. 특히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는 연초 이후나 3년, 5년 수익률에서 모두 상위 5% 안에 들 정도로 좋은 성과를 기록한 펀드다.

연령별로는 계좌수 살펴보면 30대가 34%로 가장 많았다. 40대(27%), 50대 이상(19%), 20대(17%)가 뒤를 이었다.

펀드 투자액은 연령대가 높은 순으로 많았다. 50대 이상이 44%를 차지했으며 40대(28%), 3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은 주식형에 58.7%가 몰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재간접(19%), 주식혼합형(5.9%), MMF(4.7%)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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