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93

입력 2014-08-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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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내야수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376타수 110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니혼햄의 오타니 쇼헤이의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가 2점을 뽑아낸 2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오타니의 2구째 시속 153㎞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2루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7회초 2사 2, 3루의 타점 기회에서 오타니와 네 번째 맞대결했다. 이대호는 오타니의 2구째 161㎞ 바깥쪽 공을 쳐냈으나, 파울이 되면서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이는 오타니의 이날 경기 최고 구속이었다. 이대호는 3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3-1로 승리해, 니혼햄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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