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지동원(23ㆍ도르트문트)이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다. 그것도 멀티골이다.
지동원은 4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 리그)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아우바메양, 음키타리안 등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전반전 내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지동원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16분과 전반 35분 각각 골을 넣으며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2골을 포함해 아우바메양 2골, 음키타리안 1골, 라모스 1골로 전반에만 6골을 넣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전원을 교체했고 지동원도 45분만을 소화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그러나 전반 45분 맹활약한 지동원은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지난 2일 키에보 베로나(세리에A)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이날 득점포까지 터트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네티즌은 “지동원, 올 시즌 활약 기대된다” “지동원 2경기 연속 골이네” “지동원 시즌 전부터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