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차관에 김영석 비서관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다. 정성근 전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후 사퇴한 지 17일만이다.
또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영석 청와대 해양수산 비서관을 정식 임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내정자는 홍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영상·언론·디자인 분야 전문가”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리더십과 현장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홍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영상과 언론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영상 프로덕션 대표와 감독, 한국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과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해수부 차관은 1959년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 제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30여년간 해수부에서 근무하며 해양정책국장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등 해양과 항만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차관 임명 직전까지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민 대변인은 김 차관에 대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현안대처능력 우수하고 조직조화를 위한 리더십 겸비한 것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