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스타디움에서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3차전 경기를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전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애슐리 영은 전반 20분에 우측에서 넘어온 패스를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해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가레스 베일이 왼쪽으로 돌파하던 중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후 가레스 베일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종료를 9분여 앞둔 36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는 애슐리 영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애슐리 영과 웨인 루니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여러 차례를 골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에도 추가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왔다. 후반 40분 카가와 신지는 문전으로 공을 띄었다. 이 공을 치차리토가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네스컵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으며 프리 시즌 동안 유럽 명문 클럽들이 참여한다. 진행 방식은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