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개인 지출이 0.4% 늘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소득 역시 0.4% 증가했다.
월가는 지출이 0.5%, 소득은 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지출은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2.3%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세후 실질 가처분소득 또한 같은 기간 2.3% 늘었다.
6월 저축률은 전월과 같은 5.3%를 기록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에 0.2% 올랐다. 이는 전월의 0.3%에서 상승폭이 낮아진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0.1% 올랐다.
PCE물가지수는 지난 1년 동안 1.6% 상승해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0.1%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근원 PCE지수는 1.5% 올랐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에 물가가 부담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마켓워치는 풀이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연 2%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