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적·해무…전문가들 평 모아봤보니

입력 2014-08-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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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약속이라도 한 듯 시원한 '바다영화' 3편이 차례대로 개봉하고 있다. 바로 명량과 해적, 해무다. 세 작품 모두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비교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실제 세 작품을 모두 직접 관람한 전문가들은 "명량, 해적, 해무를 다 봤다. 장단점이 뚜렷한 작품들이니 왠만하면 모두 보시는 게 상책이다" "'해무'는 또 다른 스타일. 진지하다는 점에서는 '명량'과도 비슷. '해적'이 판타지가 많다면 '해무'는 확실히 리얼리티가 살아있음" "역사의 바다(명량)와 환상의 바다(해적)를 지나서 현실의 바다(해무). '명량'이 신김치에 막걸리라면, '해적'은 막걸리샤베트, '해무'는 깡막걸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량은 '최종병기 활'의 감독 김한민의 작품이다. 해적은 '댄싱퀸'의 감독 이석훈의 작품고, 해무는 '살인의 추억'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의 작품이다. 저마다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올여름 극장가에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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