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 스치며 전국 태풍 영향권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가 제주도를 통과하여 서해로 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늘(1일) 제주도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주말부터는 태풍 나크리 경로가 한반도를 지나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 경로가 한반도를 향하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피해 없도록 대비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 빌라사건' 살인 용의자 검거... 범행 시인
경찰이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의 유력 살인 용의자인 50대 여성을 검거했다. 이는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1일 남편과 내연남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5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남편 박모(51)씨와 내연남을 살해한 뒤 이들의 시신을 포천시내 자신의 집 고무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소흘읍 송우리의 한 섬유공장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카카오 택시 가시화...사업 진출 가시화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택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 카카오는 택시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인 '카카오 택시(가칭)'를 구축하기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TF팀장은 지난해 카카오에 인수된 '써니로프트'의 정준환 전 대표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택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면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등록된 택시 중 가장 가까운 차량에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추행 혐의 가능성 추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고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폭행 가담자의 인면수심 행동은 물론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군당국이 추가 혐의조사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윤모(23) 일병과 관련 "앞으로 필요하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성추행 부분은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멍이 들어 있어 멍든 부분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 자신이 바르도록 했다"며 "그래서 성추행 의도는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검찰, '철도비리' 조현룡 의원 이르면 내주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1일 철도부품 납품업체에서 거액을 수수한 정황을 잡고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을 이르면 내주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와 지인 김모씨를 이틀째 조사하면서 철도부품 납품업체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위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 의원이 2008년 8월부터 3년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와 2012년 4월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기간에 삼표이앤씨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아 조 의원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만 도심 가스폭발 피해… 사망자 24명ㆍ271명 부상
대만 가오슝 도심 가스 폭발사고 사상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만 소방당국은 1일(현지시간)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이날 오전 9시32분까지 집계된 사망자수는 최소 24명이고 부상자는 271명으로 총 29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 4명은 대만 소방당국의 소방대원으로 전해져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부상자 중 22명도 대만 소방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슝시 첸전구 지하 석유화학 물질 공급관에서 누출 사고가 일어나 인근 하수도 통도 등으로 가스가 분산되면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출 주민번호 변경 허용, 논란일 듯
유출된 주민번호에 대한 변경 허용이 이르면 2015년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제한적인 허용으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생명과 신체를 해치거나 재산상 중대한 피해를 입은 경우'에만 번호 변경을 허용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민번호 유출 건수는 1억9000만건에 이른다. 우리나라 인구수 약 5100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전국민이 주민번호 유출에 노출된 셈이다. 사실상 전 국민의 주민번호가 유출된 상황에서 정부의 제한적 허용의 기준을 놓고 대립이 예상된다.
◇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 중단
가수 현아가 오마주 논란에 휩싸였던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오마주란 다른 작가나 감독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특정 대사나 장면 등을 인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god가 지난 2004년 발표한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저작권자와 상의없이 오마주해 논란이 일었다.
◇ 이영은 9월 27일 결혼… 신랑은 '두 살 연상' 일반인
배우 이영은(31)이 9월 27일 결혼한다. 1일 이영은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은 “이영은이 지난해부터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교제를 해오다가 양 가의 허락을 받고 최근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들어갔다. 친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랑은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