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아트전과 윤종신 음악 발자취 1일부터 함께 전시
“기존 마케팅은 투자자본수익률(ROI)이 중요합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마케팅 측면에서 ROI보다 ‘회색도시’게임의 콘텐츠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고 ‘스마트드라마’ 게임이라는 것을 이용자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이게 전달이 되면 ROI도 잘 나오지 않을까요?”-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
게임과 음악이 만나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탄생한다.
네시삼십삼분은 미스틱89와 손잡고 공동 개최하는 ‘월간 윤종신 x 그림도난사건 in 회색도시'의 오프닝 행사를 1일 인사동에 위치한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월간 윤종신 x 그림도난사건 in 회색도시'는 가수 윤종신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테마로 한 '월간 윤종신 전(展)'과 4:33의 모바일게임 회색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도난사건 in 회색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월간 윤종신 전(展)에서는 월간 윤종신 앨범 아트 50여 점, 여러 미술가들과 함께한 작품 40여 점이 공개된 것을 비롯해 회색도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음악·미술·문학·영화·사진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왔던 ‘월간 윤종신’과 만나며 문화 콘텐츠 교류의 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모바일 게임 마케팅 시장이 수억원의 쩐의전쟁이 펼쳐지며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해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현장에서 윤종신은 모바일게임 회색도시의 영감을 받아 오는 9월 발매할 ‘월간 윤종신’을 회색도시와 관련된 곡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9월호를 통해 회색도시를 즐기고 영감 받은 부분을 노래로 표현할 예정이다. 현재 회색도시에서 받은 느낌을 정리 중이다. 음악가가 게임의 영향을 받아 어떤 작품을 쓸 수 있는지 상상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회는 회색도시에 관련된 콘텐츠가 방대하고 치밀하게 구성돼 있다. 1층, 2층에서 회색도시 아트전을 충분히 즐기고, 3층에서 월간 윤종신의 발자취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태환 대표는 “월간 윤종신은 매달 음악은 물론 스마트폰 플래폼까지 진화를 시도하며, 회색도시가 계속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과 닮았다는 점에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는 크다”며 “게임과 음악의 만남, 여기에 전시까지 어우러져 새로운 영역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