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토리온
‘렛미인4’ 김희은이 30여 년간 안고 살아온 화염상 모반을 딛고 여신 미모로 변신했다.
7월 31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4’에서는 화염상 모반으로 얼굴에 변형이 생긴 김희은이 성형수술을 통해 유인나 닮은 꼴로 변신하며 렛미인으로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렛미인4’에 출연한 김희은은 “오른쪽 얼굴에 선천적인 화염상 모반이 있어, 이것이 자라면서 입술과 뼈가 함께 자라 얼굴이 비뚤어졌다. 고통스러운 나날이었다”고 전했다.
화염상 모반은 출생시나 태어난 후 짧은 시간 내에 생기는 피부 반점으로, 피부 진피 상부의 혈관 형성 이상이 원인이다. 이는 융기나 함몰이 없는 분홍색 또는 암적색의 반점이 커지는 것으로 많은 모세혈관이 확장돼 나타난다.
화염상 모반은 주로 얼굴과 목에 관찰되지만 신체 어디든지 발생 가능하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밖으로 돌출되거나 두꺼워지고 색이 짙어진다. 전체 신생아 중 0.2~0.5%가 이 병을 안고 있다.
이날 김희은은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으로 화염상 모반의 고통으로부터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은은 “이 정도 화장으로 상처가 커버되고 입매가 바뀔 수 있다니 감동적이다”며 기뻐했다. MC들은 “배우 유인나 닮았다. 고급스러운 얼굴이다. 승무원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