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하면 내려야죠"… RMK, 최대 28% 가격인하

입력 2014-08-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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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MK)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RMK가 8월 1일부터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28%까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대상 품목은 RMK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메이크업 베이스와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 등 일부 마스카라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이다. 품목 별 가격 인하율은 16%에서 최대 28%까지 적용된다.

RMK ‘메이크업 베이스’는 24% 인하된 가격인 4만2000원에,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은 기존 7만2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1만3000원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스킨케어는 16~28%, 마스크라 류는 18~25% 인하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RMK의 가격 인하는 상반기에 수입화장품 업체들이 환율이 하향세인 가운데에서도 가격을 인상한 것과는 다른 행보라 눈에 띈다.

RMK 측은 "엔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현실적인 가격을 적용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며 "더불어 한국지사가 국내영업을 직접 진행해 중간 마진을 없앴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해외 직구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접 국내외 제품가격을 비교하고, 가격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에 국내외 소비자가격의 형평성을 도모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RMK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리퀴드 파운데이션,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 등으로 알려진 브랜드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AK백화점 분당점 등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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