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원 연결로 교통 편의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한대앞간(19.9km)의 궤도 설계를 8월 중 착수해 내년 7월 완료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한대앞간 구간은 수인선 수원~인천(총연장 52.8km) 복선전철 사업 중 3단계 구간이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사업 중 1단계 구간인 오이도~송도는 2004년 말 우선 착공해 2012년 06월 개통했고 송도~인천 7.7㎞ 구간은 2015년 개통 예정이다.
수인선은 일제 강점기에 수원에서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1926년 개통해 내륙과 항구 간 여객과 물류를 수송하는 철도로 활용됐다. 이후 1995년 교통의 발달과 철도 노후화로 운행이 중단됐다.
공단는 이번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안산선에 직접 연결하는 철도망이 신설돼 안산, 인천방면으로 이동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 교통망 확충으로 인근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이 해소되고, 유동인구 증가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