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일 새벽 3시 기준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5m/s, 강풍반경 380km의 중형 태풍이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최대풍속으로 결정된다. 보통 중심최대풍속이 44m/s 이상이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이 정도면 작은 나무가 뽑힌다.
지난달 초 제주를 비껴가 일본을 강타한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최대 풍속은 47m/s였다.
2012년 한반도 전역에 피해를 준 '볼라벤'의 풍속은 50m/s를 넘었다. 2003년 태풍 '매미'의 경우 순간 최대풍속이 60m/s에 달했다.
이번 태풍의 퐁속인 최대풍속 25m/s는 약한 나뭇가지 부러지는 정도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에서 북북서진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남도, 지리산 인근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