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8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수입액은 5.8% 증가한 459억 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5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원화 강세 영향에도 수출 개선세가 지속되며 30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의 경기 회복과 중국, EU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과 EU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액정장치 등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중국 등 신흥국 경기 우려 완화로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