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8개시도 월세가격 전월대비 0.1% 하락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6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임차인의 월세전환이 나타나고 있으나 소형 신축주택과 전세에서 월세 전환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수도권은 0.2% 하락, 지방광역시는 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0.2%), 경기(-0.2%), 인천(-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강북(-0.1%)지역은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 지속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일부 대학가의 수요 감소로, 강남(-0.2%)지역은 소형주택의 공급 증가,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의 전세에서 월세전환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또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임대인의 전세에서 월세전환으로 인한 공급증가 영향으로 경기는 전월대비 0.2% 떨어졌다. 인천 지역은 연립/다세대 및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에 따른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아울러 지방광역시는 전세에서 월세 전환에 따른 공급 증가와 기존 노후주택의 수요부진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전 유형이 하락했으며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2%), 단독(-0.1%), 아파트(-0.1%)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도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2%), 단독(-0.2%), 아파트(-0.1%) 순으로 약세를 보였고 지방광역시는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2%), 단독(-0.1%), 아파트(-0.1%) 순으로 하락했다.
또한 아파트의 월세이율은 8개시도 0.63%(연 7.6%), 수도권 0.59%(연 7.1%), 서울 0.53%(연 6.4%), 지방광역시 0.68%(연 8.2%)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월세이율은 8개시도 0.79%(연9.4%)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수도권 0.76%(연9.2%), 서울 0.74%(연8.8%)로 나타났다. 울산(0.88%, 연10.6%)이 가장 높고 서울 강남지역(11개구, 0.71%, 연8.5%)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