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7%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5%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8년 가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1분기에는 0.3% 올랐다.
은퇴 비용과 헬스케어 관련 혜택이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비용도 늘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2분기에 0.6% 상승했다.이는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고용비용은 2% 증가했다. 이는 1분기의 1.8%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