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방송 장면(사진=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결혼식을 올리는 에릭 스완슨(55)이 큐레이터 고 조창수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경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전수경이 9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고 조창수의 아들 에릭 스완슨과 재혼한다고 밝혔다.
에릭 스완슨의 어머니 고 조창수는 1965년부터 2009년 초까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44년간 그의 손을 거쳐 조선시대 고종과 순종의 옥새를 포함해 93점의 국보급 문화재가 우리나라로 반환됐다. 조창수는 2007년 이 박물관에 한국실이 만들어지는 데도 기여했다.
고 조창수는 평생 모은 4억원을 아시아 프로그램과 문화인류학 연구에 써달라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기부했다. 조창수는 탈북 국군포로 1호인 조창호의 누나이기도 하다.
한편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