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당선자 이정현
(뉴시스)
7·30 재보궐선거 순천 곡성 지역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당선자가 경쟁 후보인 서갑원 후보를 누른 것은 호남 유권자들을 무시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31일 보도전문채널 YTN에 출연, "(7·30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야권의 행태에 대해서도 지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 당선지역 유권자들의 의사 없이 다른 지역 후보가 배정된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호남 유권자들을 너무 무시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야권 분열도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새누리당이 선거에 있어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30 재보궐 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정현 당선자는 소선거구제 개편 이후 18년 만에 호남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의원이 됐다. 여권에서는 '혈혈단신 자전거' 유세의 진심이 통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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