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군도', '명량' 등 여름 영화시장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3분 현재 CJ CGV는 전일 대비 3.37%(1550원) 상승한 4만7500원으로 거래중이다.
한승호신영증권 연구원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명량'은 개봉일인 30일 하루 동안 7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며 "이는 지난주 개봉한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기록한 역대 개봉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56만5812명)를 한 주만에 경신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는 '군도' 개봉 이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는데, 이번 '명량'의개봉을 계기로 본격적인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고로 '군도' 개봉 이전에 7월 관객 증가는 마이너스 9.7%를 기록했지만 개봉 이후 34.1%의 높은 성장률로 전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영화의 흥행조짐에 힘입어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2·4분기까지 영업이익은 관객감소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플러스(8.8%) 성장으로 전환한 후 꾸준히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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