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포 홍철호 당선확정 ‘치킨신화’ 써내… “김포 성공시대 열겠다”

입력 2014-07-3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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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부인 이현정씨와 30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30 재보궐선거 경기 김포시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당선을 확정시키며 ‘치킨신화’를 써내려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에서 ‘이장신화’를 노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홍 당선자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개표가 끝난 가운데, 득표율 53.5%(4만8190표)를 획득해 43.1%(3만8,858표)에 그친 김두관 후보를 10.4%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홍 당선자는 이날 경기도 김포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19대 김포시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김포에 더 많은 희망을 담아내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며 “김포의 미래를 위해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32만 김포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자는 “국회에 등원하면 과밀 학급으로 인해 위협 받는 관내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면서 “굿모닝 버스, 공공도서관 확충, 영어도서관 신설 등의 공약과 새누리당으로부터 약속 받은 한강평화로 건설, 인천시와 협의 중인 인천지하철의 김포연장 등을 임기 중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 태생인 홍 당선자는 부평고등학교와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농장 잡부에서 시작해 동생 홍경호 대표와 함께 '굽네치킨'을 창업해 국내 3위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시킨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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