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도상우, 공효진에 "사랑해서 잠자리 참았다" 토로

입력 2014-07-30 22:45

온라인뉴스팀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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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지해수(공효진)와 최호(도상우)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 했다.

30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최호는 앞서 동료와 키스 사건을 알게 된 지해수에게 "그날은 실수였다. 장재열(조인성)이 그걸 본 거였고, 쌍방 합의가 아니라 들이댄 걸 뿌리친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해수는 단호하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최호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랑 300일 동안 잠자리를 안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나? 한두번도 아니고 열번, 스무번은 참았다. 널 사랑하니까"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지해수는 "내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는 엄마가 20년 동안 불륜하는 것을 봐서 이상하게 싫다. 사랑 때문에 가슴떨리는 거, 취해서 해롱거리는 것보다 기분이 더럽다"며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장재열은 지해수의 방 문 앞에 수건을 접어 두고 가는 것으로 위로의 마음을 대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점점 재미있어진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이 잘 되려면 얼른 헤어져야지" "괜찮아 사랑이야, 도상우 심정 이해간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도상우 안 어울린다. 조인성하고 잘 어울리지"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연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