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효성, 2분기 전사업 고른 성장에 호실적

입력 2014-07-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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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2분기 실적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견인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

효성은 매출 3조1086억원, 영업이익 1948억원, 당기순이익 1699억원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3%, 78.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9.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8.1% 증가했다.

회사 측은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스판덱스 판매확대 및 중공업, 건설, 화학, 무역 부문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부문의 꾸준한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화학부문 계절적 성수기 진입, 중공업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타이어 보강재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증가했다. 섬유 부문은 매출 5590억원, 영업이익 941억원을 기록했으며, 폴리에스터의 경우 고수익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및 원료가 하락 영향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와의 공동 연구 개발 및 기술 교류로 수익성 개선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학 부문은 프로판 가격 안정화 및 프로필렌 가격 약보합세로 수익성이 개선돼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은 매출 5941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냈으며 펌프 생산하는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매출 187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무역 외 부문은 매출 7967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보였다. 효성 측은 무역부문에 대해 “철강 및 화학부문의 판매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며 “향후 해외공급선 다변화로 공급능력을 제고하고 주력시장에서 판매력을 회복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캐피탈에 대해 “영업자산 증가 및 대손상각비 감소에 따른 이익이 증가해 취급고 확대를 통한 영업자산 증가, 중고차할부 및 중고산업재 운용수익율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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