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청년작가’ 전시회 지원

입력 2014-07-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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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양숙, Supermarket _ oil on canvas.(사진제공=AK플라자)

AK플라자는 수원점 6층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AK갤러리에서 길양숙 작가 개인전 ‘DISPLAY’, 김고은 작가 개인전 ‘빛, 그리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작가는 모두 지난해 AK갤러리 ‘청년작가 공모전’에서 최종 발탁된 작가들이다. 길양숙 작가는 다음달 10일까지 개인전 ‘DISPLAY’를 통해 ‘슈퍼마켓’<사진>, ‘와인숍’ 등 시리즈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슈퍼마켓 또는 대형마트처럼 친숙한 공간을 세밀히 묘사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즐거움과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김고은 작가는 다음달 13일부터 31일까지 개인전 ‘빛, 그리다’에 빛을 가득 품은 공간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놓는다. ‘37WH’, ‘30WS’, ‘30ML’ 등 작품 제목은 공간에 실제 거주하는 사람의 나이, 성별, 이니셜을 의미한다. ‘책 시리즈’는 같은 주제와 맥락의 책 제목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여러 권의 책 제목을 조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AK갤러리 관계자는 “20대 젊은 작가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해, 최종 당선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개인전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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