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화상 예방법…일반 화상과 가장 큰 차이점 이것

입력 2014-07-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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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 예방법

(사진=뉴시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광화상 예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방법 못지않게 대처법도 중요하다. 화기에 의한 화상보다 진행속도가 느린만큼 초기 증상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 강한 햇볕과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는 일광화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노출된 뒤 몇 시간 후부터 피부가 붉어지고(홍반), 부풀어 오르는(부종)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진다. 오한, 발열, 어지러움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예방법은 일단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게 최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일광에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는게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일광화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여름철인 7월에 4083명, 8월에 6773명(전체환자의 40%)에 집중됐다고 8일 밝혔다.

일광화상(1도 및 2도 화상)을 치료하려면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한 경우 통증이 멈출 때(10분~30분)까지 그 부위를 시원한 물에 담그거나 찬물이 담긴 욕조에 몸을 담근다.

통증이 어느정도 가시면 알로에 젤이나 보습제를 화상 부위에 발라서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가려움과 껍질이 벗겨지는 것을 막는다.

물집이 생긴 경우 최대한 터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물집이 터진 경우나 살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 일부러 더 벗겨내지 말고 깨끗한 천으로 감싸고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해 소독과 후속 조치를 받도록 한다.

일광화상은 화기에 의한 일반 화상과 초기 증상에서 차이를 지닌다. 일광화상은 최초 홍반→열감→통증→가려움→부종→물집 등으로 증상이 확대된다.

반면 화기에 의한 화상은 전조증상에 순식간에 이뤄진다. 화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부종과 물집으로 시작된다. 일광화상의 경우 전조 증상이 단계적으로 이뤄지므로 최초 홍반증상이 발생되면 곧바로 치료에 나서는게 좋다.

치료는 통증을 줄여주는 대증요법으로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차갑게 해주고, 진통제를 복용한다.

무엇보다 하루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태양광선이 가장 세므로 야외활동을 삼가야 하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일광화상 예방법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일광화상 예방법, 천천히 화상정도가 진행되니까 초기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일광화상 예방법, 여자가 남자보다 일광화상 많다는데 이유는 뭘까" "일광화상 예방법, 자외선 피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광화상 예방법, 일반화상보다 진행속도가 느리구나"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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