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 삼성전자 연수원 건립…2016년까지 500억원 투자

입력 2014-07-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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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 삼성전자 연수원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30일 영덕군청에서 삼성전자와 영덕연수원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연수원 건립에 오는 201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수원이 들어서는 칠보산 일대는 고래불 해수욕장과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은 블루로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또한 이 곳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목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원은 칠보산 일대 8만5000여㎡에 280실 규모의 숙박시설, 강당, 강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삼성연수원이 건립되면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2만명 이상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영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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