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구로역 화재, 열차 전면 중단… 시민들 우왕좌왕 "어디로 가야할 지"

입력 2014-07-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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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화장실 화재

(트위터 제보)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우왕자왕하고 있다.

30일 구로역 화재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한 시민은 "1호선 구로역 불났답니다. 인명피해 없길"이라고 전했다.

다른 시민도 "매일 가는 구로역에서 화재라.... 오늘도 구로역에서 가산가는 전철 환승했는데"라고 했다.

또 "구로역 불나서 열 차운행 중단. 기관사는 기다리라고 하고 역에서는 모두 하차하라고 해서 하차" "구로역에 불나서 금천구청에서 전철 못가네 금천구청 버스도 없고 택시도 안보이고 다들 우왕좌왕" 등의 반응도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역 내 2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숙소 안에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호장애로 구로역을 통과하는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신호장애가 화재 때문에 발생했는지는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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