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소상공인에 ‘인테리어·마케팅 등 성공 노하우 전수

입력 2014-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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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햇살과일’ 계단식 매대 교체… 흠집난 과일은 주스 판매

▲‘드림실현 프로젝트’8호점 ‘우리동네 햇살과일’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은 ‘자발, 자활, 재능기부’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혜자들에게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낚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먼저 현대카드ㆍ캐피탈은 소상공인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자본’을 비롯해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업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자활에 대한 의지가 남다른 소상공인을 선정해 전문적인 사업 컨설팅에서부터 경영개선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CS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8호점 ‘우리동네 햇살과일’은 현대카드와 만나 대대적으로 변신한 대표적 사례다.

계단식 과일 매대를 설치해 판매하는 과일을 전면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고를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고 일부 흠집이 생긴 과일들을 과일주스로 만들어 판매해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우리동네 햇살과일’ 스티커를 과일의 포장에 부착해 항상 품질이 보증된 과일을 제공한다는 믿음을 주도록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역시 현대카드ㆍ캐피탈의 사회공헌 원칙이 잘 반영된 것이다. 강원도와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대형마트처럼 현대적으로 바꾸기 위한 개발이 아닌,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지키기 위한 개발을 진행해 푸근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 사람들로 북적이던 왁자지껄한 풍경을 재현해냈다.

현대카드는 ‘봉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밀’에 주목해 메밀볶음면, 메밀호떡, 메밀피자부꾸미, 메밀피자 조리법을 개발해 상인들에게 전수했다. 또

현대카드는 전통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원하는 요구에도 귀를 기울였다. 그 일환으로 시장의 내부를 정돈해 이동에 방해되거나 불편했던 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했다. 상품별 특성과 손님의 눈높이에 맞게 매대를 디자인해 손님들이 한눈에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천막은 판매하는 품목의 종류에 따라 쉽게 식별가능한 5가지 색상으로 나눠 제작했다.

또 원산지와 가격을 표기할 수 있는 정보판을 제공하고 봉평장 로고를 새긴 스티커를 상품에 부착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오래되고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 짓고 높이고 넓히는, 보기 좋게 만드는 개발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여긴다.

제주도와 함께 진행하는 ‘가파도 프로젝트’는 빈집과 집터를 게스트하우스와 산책로로 만들고, 가파도 중심부의 넓고 평탄한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별 관측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도 곳곳에는 제주의 고유한 대문양식인 ‘정주석’과 ‘정낭’을 모티브로 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있다.

‘가파도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카드는 끊임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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