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송 수입금액 150억달러 돌파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직구’가 늘면서 지난해 해외특송 수입액이 15조원을 넘어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2014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을 통해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9억3000만 달러 증가한 15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해 들여온 수입물량 건수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772만건로 이 역시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해외특송을 이용한 수입급증은 해외직구의 성장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의 통계집에 따르면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물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6.5%씩 늘며 지난해 1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수입액도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한상의는 “인터넷 쇼핑물량은 매년 200만~300만건씩 증가하며 해외특송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