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이 어닝쇼크로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30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8.9%(1만5000원) 하락한 15만3500원으로 거래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7.78%(1만500원), 삼성중공업 3.83%(1100원), 한진중공업 2.62%(190원) 등 조업주들이 모두 내림세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쇼크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문제로 투자자가 조선업의 수주잔고에 대해 끝없이 의심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형 건설사의 실적 쇼크에서 보듯 국내 조선사의 주가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쉽지 않다”고 봤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현대중공업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믿기 힘든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조선과 플랜트, 해양에서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5000억 원 규모)이 반영된 결과"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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