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 본 판교 주공아파트

입력 2006-08-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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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실시될 판교신도시 2차분양에서도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뜨란채 아파트는 전체 공급량 6780세대 중 1950세대에 이른다.

이번 판교 2차분양은 중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되는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공 뜨란채아파트가 선보일 것이란 게 주공측의 이야기다.

주공이 설계한 아파트의 특징은 '자연과의 조화'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전단지에 대해 녹지율은 3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자연지반율도 20%로 높였다. 또 주차장은 지하비율을 높였으며 단지 지상면적은 50%이상을 조경시설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주민들간의 공동체를 보행네트워크와 쉼터 구축을 통해 보조하고 있다.

주공관계자는 "이번 2차분양에 선보일 주공아파트는 중대형평형 컨셉에 어울리는 품격과 주거의 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라며 "민간건설사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미리 찾아가 봤다.

A2-2블럭=전세대가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단지인 이 블럭은 남측 진입로를 생활가로로 활성화하는 가로 문화를 조성했으며 단지내 생태수로를 활용한 분수와 실개천 등 다양한 수공간이 계획돼 있다. 또 북측 근린공원을 향한 시각적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A8-1블럭=역시 전세대 85㎡초과 중대형 단지인 이블럭도 중대형 단지에 어울리는 주거환경구축에 심려를 기울였다. 북측 지구중심 근린공원과 접한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단지내 우수를 활용한 분수와 실개천 등을 조성한다.

A19-1, A20-1, A21-2블럭=마지막 동판교 물량이 이 블럭에서는 중소형주택지 특유의 높은 주거편의성 구축에 촛점을 맞췄다. 동판 생활가로와 연계된 가로문화를 조성하며, 중심상업시설과 연계한 주민편의시설을 구축했다. 또 남측 초, 중, 고등학교와 연계한 공원과 보행자 전용도로를 통한 운중천과의 연계가 돋보인다.

B3-1블럭=연립주택단지인 이 블럭에서는 고품격 주거생활을 지향할 수 있는 설계가 나타났다. 청계산과 백운산지류가 포진한 탁월한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도시형 테라스하우스가 도입되며 핵을 중심으로 가로가 퍼지는 방사형 배치로 단지가 설계된다.

B6-1블럭=금토산 자락 구릉지에 순응하는 테라스하우스가 계획된 이 블럭은 저층세대의 접지성을 극대화했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생태수로가 2개소 있어 수공간과 연계한 마을 중심마당이 형성되며 다양한 보행로 계획으로 한국적인 골목길을 형성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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