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1만5377가구 일반분양

입력 2014-07-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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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세권 ·재개발 지역 등 대단지 알짜물량 주목

다음 달 전국에서는 1만53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물량 중 서울 역세권 인근과 재개발 지역 등 수도권 대단지 알짜물량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8월에는 전국 24개 사업장 에서 총 1만9846가구 중 1만5377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7월 2만6741가구) 대비 1만1364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12곳 9797가구(서울 6곳 2696가구, 경기 6곳 7101가구), 지방 12곳 5580가구다.

8월은 여름휴가 등으로 분양 비수기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알짜 분양 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은 비수기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서울 영등포, 보문동 재개발 지역의 일반분양 물량과 위례신도시, 수원, 하남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알짜 분양 물량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과 세종시 내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종 2-2생활권 분양 물량이 계획돼 있다.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 에 LTV·DTI 규제 완화, 청약제도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되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8월 분양시장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띨 것으로 부동산써브는 예상했다.

서울에서는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 △보문파크뷰자이 △정릉꿈에그린 등이 눈여겨 볼 만한 단지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 신길7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중 7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해 ‘보문파크뷰자이’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및 1, 2호선 신설동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539-1번지 일대에 ‘정릉꿈에그린’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2~109㎡ 총 349가구중 1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단지의 신규물량이 쏟아진다. 대표적으로 ‘호반베르디움’(위례신도시 A2-8블록), ‘수원아이파크시티4차’, ‘하남미사보금자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경남 양산 일대 신규 분양 물량 등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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