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실적 개선에 상승...DAX30 0.58% ↑

입력 2014-07-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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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 이후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 장 후반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9% 상승한 6807.7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58% 오른 9653.6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48% 상승한 4365.58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3% 상승한 342.25를 기록했다.

EU는 이날 러시아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제재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제재에는 러시아 국영은행의 유럽 내 채권 발행과 정유업계의 장비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계약이 금지되며, 민간은 물론 군사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기계와 전자기기의 수출도 중단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U의 추가 경제제재는 오는 31일부터 적용된다.

스페인 건설업체 페로비알의 주가는 1.3% 올랐다.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영국 의류업체 넥스트는 올해 매출이 최대 10%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2.6% 올랐다.

항공부품업체 GKN의 주가는 6.7% 급등했다. GKN은 상반기 마진이 8.9%로 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는 상반기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3억6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혀 4.6% 하락했고, 푸조는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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