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물류업체 UPS의 분기 순이익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UPS는 지난 2분기에 4억5400만 달러, 주당 49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0억7000만 달러, 주당 1.13달러의 절반 이하로 순익이 감소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같은 기간 1.13달러에서 1.21달러로 늘었다. 매출은 135억1000만 달러에서 142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월가는 UPS가 주당순익 1.25달러, 매출 14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UPS는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는 이전에 비해 낮은 4.90~5.0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UPS의 주가는 3.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