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성 ‘갤럭시탭S’, 20명과 동시 회의 가능한 기능 ‘매력’ㆍ초고화질은 ‘덤’

입력 2014-08-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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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태블릿그룹을 신설하며 태블릿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제품은 바로 ‘갤럭시탭S’다.

태블릿보다는 아직 스마트폰에 익숙한 기자가 갤럭시탭S를 사용해봤다.

지난 10일 출시된 갤럭시탭S는 화면 크기에 따라 10.5인치 모델과 8.4인치 모델로 나뉜다. 리뷰한 8.4인치 와이파이 모델의 무게는 294g으로 7.9인치의 애플 ‘아이패드 미니’보다 가볍고 얇아 한 손에 들고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560×1600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다. 각 화소를 눈으로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한 화면을 제공, 문서나 사진을 볼 때 더욱 또렷하고 명확한 화면을 구현해준다. 여기에 화면최적화 모드, 독서모드 등으로 화면의 색상 범위, 채도,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시켜준다.

갤럭시탭S는 LTE 버전과 와이파이 버전 2가지로, LTE 모델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와이파이 모델은 삼성 엑시노스 5420 프로세서(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가 탑재됐다. 두 버전 모두 3GB의 램이 탑재됐다. 내장메모리는 16GB 또는 32GB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전면에는 210만 화소 카메라가 제공된다.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한 홈버튼을 탑재해 사용자에 따른 멀티유저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 사양을 떠나 눈여겨봐야 할 점은 갤럭시탭S의 다양한 ‘오피스 기능’이다.

최대 20명까지 동시에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e-미팅’ 기능과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도 할 수 있는 ‘사이드싱크’ 기능은 제품의 유용함을 배가시켜줬다.

e-미팅은 태블릿끼리 연동해 같은 문서를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회의개설’과 ‘회의참석’으로 나눠져 있는데, 회의 주최자가 방을 개설하면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이들은 말 그대로 회의에 참석하면 된다. 회의방은 △회의록 △쪽지보관함 △파일공유 △회의파일 저장 기능 등을 갖췄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 애플리케이션 실행, 전화가 가능한 ‘사이드싱크’ 기능도 갤럭시탭S의 대표 기능으로 꼽을 만큼 편리했다. 아울러 한글뷰어를 실행하고 멀티창을 화면에 띄워 ‘S-노트’에 기록했던 내용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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