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제15대 최경희 총장 취임

입력 2014-07-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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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하는 최경희 총장.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제14대 김선욱 총장과 제15대 최경희 총장의 이·취임식이 29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준영 회장(성균관대 총장), 서울대 성낙인 총장, 연세대 정갑영 총장, 고려대 김병철 총장 등 주요 대학 총장과 유승희·이미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민병주·박윤옥(새누리당) 의원,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등 외빈을 비롯해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현정은 이화학당 이사(현대그룹 회장), 장상·신인령·이배용 전임 총장 등 교직원과 동창, 주한 외교사절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의 식사, 김선욱 총장의 이임사에 이어 공헌패 전달, 신임 총장 임명장 수여, 신임 총장의 취임 선서, 장명수 이사장의 ‘이화 열쇠’ 전달, 신임 총장의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4년간 이화여대를 이끌게 된 제15대 최경희(崔京姬·52)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화인 모두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이화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때”라며 “세계 최고를 향한 이화의 도전과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장차 이화 200주년을 바라보는 ‘혁신 이화(Innovation Ewha)’의 기치를 높이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경희 총장은 ‘혁신 이화’의 구체적 전략으로 △미래 지향적 교육과 연구 혁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이화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전폭적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 재배치 △학생, 교직원, 동문을 아우르는 새로운 이화공동체 네트워크 ‘이화 드림 앤 어치브먼트(이화 DNA)’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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