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동성에코어 통해 434조 중국 환경시장 본격 진입

입력 2014-07-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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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 동성에코어 중국 첫 상용화공장 완공 임박··· 본격 사업추진 박차

동성홀딩스가 동성에코어의 중국 공장 1단계 설립을 내달 마무리 짓고 중국 폐타이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동성홀딩스는 지난 1월 폐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열분해 해 재생 오일 및 카본블랙, 기타 재생자원 형태로 100%로 환원시키는 TTE(Tire To Energy) 플랜트를 오는 8월까지 준공하고 중국의 청광그룹에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TTE란 기존의 가마식 대신 세계 최초로 디스크체인식을 적용한 방식으로 동성하이켐의 오일정제 기술과 동성화학의 진공합성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신기술이다. 경제성은 물론 연속 가동성과 수율, 제품 품질면에서 검증 받은 기술로 폐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랜트가 완공되면 동성홀딩스는 중국 폐타이어 시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져 폐타이어가 급속히 늘어 2억개에 달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 5월부터 고형폐기물인 폐타이어를 수거에서 보관 및 처리를 해 가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폐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2015년 말까지 2조5000억 위안(약 434조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하며 올 한 해 동안만 1조 7000억 위안(약295조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내달 완공되는 첫 상용화 공장이 폐타이어의 친환경적 처리의 모범 사례가 자리잡고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플랜트가 전체 연간 10만톤 처리규모 중 1단계 2만톤 규모로 현재 공정률 80%에 이르고 있는 수준으로서 당초 계획대로 8월 중에 공장을 완공하는 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금년 중 중국 중앙정부의 시범공장 지정 확정을 통해 후속 설비 증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한편 이번 설비의 가동으로 TTE가 중국내 폐타이어 재생에너지 사업의 표준이 되어 시장을 넓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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