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 오피스텔, 신흥업무지구 인근 여전히 '인기'

입력 2014-07-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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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 광역조감도
혁신도시가 오피스텔 분양 선도 지역으로 떠오르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큰 호재로 향후 20~30대 1인 가구 직장인을 비롯해 단신부임자 등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소형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 혁신도시 등 신흥업무지구 주변 오피스텔 단지들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이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2블록에 선보인 위례신도시 최초 오피스텔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지난 달 전체 1116실 공급에 총 1만1926명이 몰리며 전체 평균 10.7대 1, 최고 50.9대 1을 나타내며 전타입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은 위례신도시 내 첫 공급은 물론, 업무지구에 위치해 청약경쟁이 치열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최고 105.2대 1(전용 84㎡), 평균 76대 1의 올해 대구 최고 청약률 1순위 마감으로 화제가 된 대구 북구 칠성동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오피스텔 분양에서도 전용 22㎡가 최고 22대 1, 평균 1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또한 마곡지구에 지난해 11월 분양된 '마곡 힐스테이트'는 496실 모집에 6051명이 신청해 평균 1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시작 후 3일 만에 90%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이처럼 혁신도시를 비롯한 신흥업무지구 주변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도 속속 분양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라온건설은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상4-2-2블록에 오피스텔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 전용 22~52㎡ 총 167실을 분양 중이다. 진주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이전 공공기관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모여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는 원룸형,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 등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부 등 2~3인 가구의 생활에도 적합하도록 설계했으며, 입주민을 위한 3층 야외 휴게공간, 옥상 하늘공원 등 휴식장소도 갖출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9-2블록에 오피스텔 '원주혁신도시 코아루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22㎡ 총 330실로 구성돼 있다.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을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이 위치해 생활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최고 47층의 초고층을 자랑하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4㎡ 2개동, 총 1835실 규모의 대단지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신도시 3공구 G1-2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140실 규모에 전용면적 24~57㎡로 구성됐다. 포스코A&C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 '강일 포디움' 252실을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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