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 7.30 상황과 '똑 닮았던' 2010년 재보궐 선거 결과 보니...

입력 2014-07-29 10:4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재보선 D-1 지난 재보궐 판세

(OBS 방송 캡처)

7·30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전 재보선인 지난 2010년 7·28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재보선과 비슷한 양상이어서 결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다.

2010년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치러진 7.28 재보궐선거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와 닮은 점이 많다. 2010년 재보궐선거구는 8곳으로 이번 15곳에 못 미치지만 미니 총선으로 불릴 정도로 많았다.

또한, 재보궐선거 전 야권세가 강한 것도 비슷하다. 지난 2010년 7.28 재보궐선거 전 8곳의 의석수는 여당인 한나라당 1곳, 민주당 5곳,자유선진당 1곳,창조한국당 1곳으로 야권 지역이 다수였다. 현재 정치 지형도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무승부를 이루었지만, 교육감선거에서는 야권 후보가 압승했다.

지난 2010년 7·28 재보궐선거 결과는 직전 지방선거 판세와 정반대였다. 애초 야권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7·28 재보궐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5석, 민주당이 3석으로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당시 선거 후 민주노동당 대변인실은 "7.28 재보궐 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양보와 배려가 주는 감동도 없고 연대가 주는 신뢰도 없는,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의 무거운 경고장이다"고 발표할 정도였다.

한편,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서울 동작을,부산 기장해운대구기장갑,광주 광산을,대전 대덕구,울산 남구을,수원을,수원병,수원정,김포시,평택을,충북 충주시,충남 서산태안군, 전남,순천시곡성군,전남 나주시화순군,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뤄진다.

재보선 D-1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재보선 D-1, 선거 판세가 지난번 재보궐때랑 비슷하게 흘러가려나?" "재보선 D-1, 예측불허 지역이 너무 많네" "재보선 D-1, 야권연대가 휩쓸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