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173선을 넘어섰다.
17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1.50포인트(0.87%) 오른 17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24일(174.60)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다.
미국시장이 예상치를 밑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인플레이션 및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 이틀째 랠리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4291계약 순매수하며 사흘째 선물시장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1356계약, 기관은 4106계약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497억원, 비차익 467억원 등 모두 96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는 0.85 콘탱고(선물고평가) 상태 마감하며 양호한 베이시스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3330계약 증가한 11만3497계약, 거래량은 1만5394계약 늘어난 19만1233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