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기분존폰I(LG-LF1200)’이 43% 로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세련된 스노우 화이트 컬러의 ‘기분존폰II( LG-LF1300)’를 17일 출시했다.
LG텔레콤의 ‘기분존’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LG전자의 ‘기분존폰I ’은 일개통 최대 3400대까지 기록하며 3개월간 9만대가 판매되는 등 ‘LGT기분존’ 서비스 전용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고객에게 제품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기분존폰 II’를 출시했다. 이모델은 16mm대의 슬림 슬라이드 컨셉을 유지하면서 기존모델의 블랙 컬러와 달리 시원한 느낌의 스노우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또한 이 모델은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단말기 간 데이터 송수신, 대전게임, 모바일 프린팅이 가능하며 같은 모델끼리 최대 100m 내에서 워키토키 기능까지 지원하는 등 한층 안정화된 블루투스 관련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외장메모리(MicroSD)를 지원해 MP3 및 카메라 사용시 저장용량 확장이 용이하고, 강력한 멀티태스킹, 모바일 뱅킹, TV 리모컨, 지하철 노선도 등 최근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다수 갖췄다.
한편 이번 ‘기분존폰 II’가 지원하는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소형기기(기분존 알리미)를 집이나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면 반경 30m 이내의 거리에서 유선전화 수준으로 저렴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LG텔레콤은 최근 ‘기분존’ 서비스가 젊은 신혼부부, 자취를 하는 대학생, 독신 직장인 등 집에 유선전화를 설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나 과다한 통신 비용으로 고민하는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상무는 “이번 기분존 전용폰의 인기는 LG전자의 휴대폰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자 전용폰을 개발해오며 쌓아온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하고, “LG 전자는 각 이동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전용모델들을 한 발 앞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