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갑작스러운 하혈, 자궁적출수술...누군가 위안된다면"

입력 2014-07-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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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사진 = SBS)

배우 신애라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어느 날 갑자기 하혈을 하더라. 자궁근종이었다. 주변에 의사인 언니에게 물어보니 적출이 회복이 빠르다고 해 적출 수술을 받았다"라며 "의사는 임신 불가하고 정신적 스트레스 등 부작용이 있다고 했지만 수술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한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남편이 분노했다. '여자로서 부인과 수술을 받았는데 그게 어떻게 발설이 됐나. 아내가 불이익을 당했다' 생각해 화를 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그러나 "마취 상황에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남편에게 '내 자궁이지, 당신 자궁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이겨냈음을 털어놨다.

특히 신애라는 "탤런트 신애라도 자궁적출을 했다는 것에 대해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멋있게 산다 신애라", "신애라 자궁수술했구나. 자근근종 병 앓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신애라 유학가네? 차인표랑 애들은?", "신애라, 가족 중요하지만 자기인생 멋지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 응원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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