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신애라, 차인표에 눈물의 영상편지 “다른 기러기 아빠 생각하며 견디자”

입력 2014-07-29 07:01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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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우 신애라가 미국 유학을 결정하며 남편 차인표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신애라는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국 유학으로 인해 기러기 아빠가 된 차인표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진짜 힘들게 일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에게는 죄송하지만 당분간 홀로 있을 남편, 진짜 날이 가까워오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애라는 이어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차인표가 놀랄 것 같다”며 “옷장이 닫혀있어 안 열려도 스스로 맞는 옷을 꺼내 있는 남편이 되면 걱정 안 하고 참 좋을 것 같다. 건강하게 촬영 잘하고 집에 들어와 아무도 없는 집이 외롭겠지만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기러기 아빠들을 생각하며 서로 잘 견디자.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히 잘 있겠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기러기 아빠를 배려하는 신애라의 깊은 마음이 느껴진다”,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독수리 아빠라지만 그리움의 크기는 동일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신애라의 아들 정민군이 깜짝 출연해 엄마에 대한 애정과 가족애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