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애, 30년 동안 신인가수 "내 이름 김유진, 김도희...4번이나 바꿔"

입력 2014-07-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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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애

(사진=mbc)

트로트 가수 나미애가 4번이나 이름을 바꾼 사연을 털어놨다.

나미애는 지난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30년 간 무명 가수로 살았던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나미애는 “앨범을 보면 김유진, 김도희 등 이름이 전부 다르다”며 “데뷔 후 너무 안 되니깐 이름을 바꾸면 잘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름을 4번이나 바꿨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에게 ‘내 딸 가수야’라는 얘기도 못하게 했다”면서 “가수 나미애라고 하면 모르니까”라고 무명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히트곡이 없다는 이유로 30년 동안 신인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활동했었다”면서 “공연 준비를 하면서도 언제 밴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나미애는 “내가 어머니께 꼭 보여드리고 싶고 해드리고 싶은 건 어떤 공연장이나 행사장이나 어머니께 한 번이라도 더 (내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미애는 지난 6월 종영한 ‘트로트엑스’에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하며 최종 우승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나미애 너무 축하함. 능력있는 사람은 언젠가 세상에서 알아보죠", "나미애 다큐 본방사수하고 싶었지만 부산지역방송이나와서", "나미애, 화이팅! 노래 정말 좋습니다", "나미애, 앞으로 이름 널리 알리실거예요", "나미애, 실력으로 따지면 무명이 아닌듯 싶은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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