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 상대로 시즌 12승 달성…7K로 두 시즌 연속 세 자릿 수 탈삼진

입력 2014-07-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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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역투하는 장면(사진=AP/뉴시스)

류현진이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2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시즌 20번 선발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중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요리한 류현진은 하지만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8번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9번타자 투수 피비를 쓰리번트 아웃으로 잡아내 2사 1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내야안타 2개를 연달아 내주며 아쉽게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3번타자 포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류현진은 이후 4회와 5회에도 한 점씩을 더 내주며 이날 6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 1점을 뽑아낸 뒤 5회 3점을 추가하며 5회말까지 4-3으로 리드해 류현진에 승리투수 요건을 선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은 하웰, 윌슨, 잰슨 등이 이어던지며 더 이상의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피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고 탈삼진 7개를 잡았다. 이로써 지난 시즌 14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데 이어 올시즌 역시 105개째를 기록해 세 자릿 수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피안타 중에는 5회 포지에게 허용한 피홈런도 1개가 있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44로 약간 올라갔고 이날 총 103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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