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까지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소속 A(41) 소령을 현행범으로 체포,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A 소령은 지난 24일 오후 8시 50분께 남구 학익동 자신의 아파트 단지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소령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8%였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조사 결과 A 소령은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마티즈 차량을 운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잠시 정차한 로체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