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 이어 이등병 자살...베르테르효과 우려

입력 2014-07-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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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 이어 이등병 자살...베르테르효과 우려

(사진=뉴시스)
지난달 GOP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에서 이번에는 이등병이 자살하는 사건이 알려지며 각 군부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7일 오후 4시경 강원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동부전선 최전방 22사단에서 신모(22)이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 부대원들은 신 이병이 상황 근무에 나서지 않자 수색에 나서 10분 만에 화장실에서 그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 이병은 이송 치료를 받던 27일 오후 5시18분께 사망했다고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22사단 이등병 자살까지 최근 잇따른 군부대 사건 발생으로 자칫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독일 청년들이 잇따라 자살하며 만들어진 용어로 유명인이나 언론에 보도된 타인의 자살소식이 또 다른 모방자살을 부른다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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