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실적-코스닥]인터넷·금융 'Good' vs, IT 전반적 '부진'

입력 2006-08-17 12:03수정 2006-08-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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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중 상반기 인터넷, 운송, 통신서비스업종의 실적이 개선됐고, 금융업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 중 인터넷업종을 제외한 디지털콘텐츠 등 IT소프트웨어업종과 정보기기업종, 유통·숙박업종은 부진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2006년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업종은 NHN, KTH, 다음, 네오위즈 등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9.8% 급증한 15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매출도 48.6% 증가한 6543억원을 나타냈다.

금융업종도 지난해 상반기 109억원 영업손실에서 올해 95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매출액도 5.8% 증가한 1372억원, 순이익은 238.7% 급증한 106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건설업종의 매출은 10.3% 증가한 2조277억원이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4%, 8.7% 늘었다.

그러나 오락문화업종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9% 급감했고, 유통숙박음식업 영업이익도 36.8% 줄었다.

IT업종 가운데 인터넷업종과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의 실적이 악화됐다.

IT하드웨어업종은 올 상반기 매출이 17% 증가한 8조3987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4.5%, 71.1% 급감했다.

통신서비스업종의 매출은 각각 17%, 1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각각 2.5%, 34.5% 감소했다. 정보기기업종은 상반기 509억원 영업손실을 보이며 적자 폭이 확대됐고 매출도 15.2% 감소했다.

또 IT소프트웨어업종 중 인터넷업종을 제외한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업종 모두 매출증가 속 영업손실, 순손실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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