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 사용자 수 25억명 전망

입력 2014-07-28 09:09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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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사용…아시아ㆍ태평양 사용자수 최다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내년 25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내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5억명에 근접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SA는 내년 세계 인구가 72억명가량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34.7%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발도상국 등 스마트폰 사용 시장의 확대 및 제조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등이 스마트폰 사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A는 지역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최근 스마트폰 산업이 발전 중인 국가들이 다수 분포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SA는 각 지역별 전체 휴대폰 이용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 비중은 북미와 서유럽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웨덴 통신회사 에릭슨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9억명 수준으로 올해 26억명, 내년에는 33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